임장데이트 이자 맛집투어 - 은마아파트, 튀김아저씨

일명 녹물아파트이자 

매우 옛날부터 재건축, 재개발 이야기의 대표였던 은마아파트에 갔습니다. 

 

은마아파트를 사겠다는 생각보다는, 

대체 이곳이 왜 유명하고 비싼지 실제로 한번 느껴보자는 목표로 방문해보았습니다. 

 

압구정로데오에서 볼일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버스로 대치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치동을 지나면서 느낀점은 사람(학생)이 정말 많고 차도 정말 많은 곳입니다.

 

 

 

사진으로보던곳을 실제로 봤는데, 실제 느낌은 

음.. 

겉에 페인트칠만 안했지 안에는 괜찮아 보이는데?

 

은마아파트 호갱노노 데이터-220904

전세가는.. 흠 저정도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겠는데, 매매가가.. 와... 이건 이번생에 가능할까 싶네요 

대치동 내에서도 비싼 금액이라고 볼 순 없겠지만, 

미래에 재건축을 해서 분담금을 낸다고 해도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으니 오늘이 제일 싸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주변 부동산을 방문해볼까 생각했는데 

똑같이 사람살고 아파트 사고팔고 하는 곳인데도 뭔가 이곳은 들어가기가 두렵더라고요.

아직 도저히 범접불가한 곳이라 그런것일까요. 

부동산에 가면 듣는말이 투자금액 얼마정도 생각하는지 입니다. 즉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을 확인하는 것인데, 

이번 상승장만 겪었던 저희는 부동산에서 무시아닌무시?를 느꼈었습니다. 

사실 적은 금액이 아닌데도 이동네는, 이건물은 이제 그걸로는 안되지~ 이런 뉘앙스요. 

 

혹은 친절하다고 해도 실제 저희가 가용할 수 없는 금액이 이야기라면, 흥미가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들어도 진행할 수가 없다보니까.. 들을 필요가 있나 현타가 오더라고요.. 

무엇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울때는 떡볶이죠. 

떡볶이 성지로 통하는, 은마상가의 떡볶이집.

 

사실 떡볶이로 더 유명한 곳은 옆집이었지만, 최근 후기가 안좋은 것으로 보이더라구요 

 

튀김아저씨, 떡볶이 맛집 바로 가는 입구는 

A블럭 3번 출입구 입니다. 

좁지만 바글바글하며 

손님이 끊기지 않으며 계속 대기 

그렇지만 내부는 깔끔 

 

 

 

이곳은 엄청난 분업의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튀김이 주문들어오고 바로 튀겨내서.. 손이 엄청 갈텐데 

그래서 맛이 어마어마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찾아노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착해여~~

날씨만 안더웠으면 오뎅이랑 우동도 먹었을텐데 

 

왠만한 홍대 합정 우동집보다 여기가 맛있을것 같습니다. 

튀김을 상대할 곳이 없거든요~

 

국물떡볶이 

남편은 맘에들어하지 않았습니다. 

밍숭맹숭하다며 

빨간 떡볶이를 좋아하는 그입니다.

 

저는 너무 좋습니다 

야채 파마늘이 느껴지며 국물과 함께 먹는 떡볶이의 맛 

그리고 양이 아주.. 혜자입니다! 

근처에 있었다면 1주일 1번 각입니다.

 

이곳의 꽃은 튀깁입니다. 

처음에 모듬을 먹고, 오징어 1세트를 추가로 먹었는데여.

그럼 튀김을 무려 10개나 먹은건데 

정말 질리지가 않습니다. 

 

오징어 튀집 정말 강추강추 

이런 곳은 처음입니다. 

 

이번에도 임장데이트? 맛집데이트? 성공 !